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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0-02-20 22:56:18 | 글번호 : 23076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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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수 전국 1위 한의원




첨부 이미지 : 1개
인천에 있는 인천한의원



작은 한의원이지만



한의원 밖에까지 줄서야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환자들이 침맞으러 가는 곳



환자가 너무 많으니까



사진처럼 방안에 쭈우욱 앉혀놓고 차례대로 침 콕콕콕 놓음



침술 위주로 하는 한의원이라 환자수는 1등이지만



수입순으로는 좀 아래라고 합니다



매출 1위 한의원은 한약 전문 한의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6:34:47:


댓글수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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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20-02-20 23:34:57
6/ 저 찜질 안하고도 근육 붓거나 이런건 눈에 보일 정도로 바로 효과있던데요...? 저도 한의학 불신론자라 침도 안믿었는데 진짜 한달 동안 담 안낫던 게 침맞고 한시간만에 나았습니다. 여타 한의학은 아직도 안믿지만... 무작정 효과 없을 거라고 무시해버리는 것도 좀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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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20-02-20 23:59:58
12 아티클은 근거로 내세우기엔 좀 빈약하지않나요? 한약재의 약리기전은 이미 꽤 밝혀져있습니다. 화학구조식으로도 양약못지않게 메커니즘이 설명되고있어요. 우황청심원, 베나치오, 까스활명수 등의 생약제제 일반의약품들이 허가받은 것만 해도 어느정도 이런 사실을 입증해주죠. 하물며 전문의약품들중에도 한방제제 기반인 것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의사들도 많이 처방하고요. (조인스정, 모티리톤정 등) 과학적으로 하나도 증명되지않았다기엔 어폐가 있는듯 싶네요. 참고로 덧붙이자면 저는 한의학과는 무관한 약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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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20-02-21 00:31:25
21 님 저런 기고문들이나 에디토리얼도 다 아티클 급인거예요... 논문이 뭔지 잘모르시는듯... 네이쳐라 해서 다 인정해주는게 아닙니다....

뭐 님한테 따지고싶은건 아닌데 저는 님이 말한 6플에 대한 내용과 일치하는 논문을 원하는겁니다. 한의학 전반에 대한거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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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20-02-21 00:33:52
뭐든지 다 과학적으로 밝혀져야만 낫는건 아니에요 양약중에서도 사이드이펙트로 병이낫는게 확인되면서 과학적인 이유는 모른채 그냥 쓰이는 약들도 많습니다. 예를들면 리보트릴같은 약은 간질발작약으로 나왔는데 공황장애에 효과를 보여서 공황장애약으로 처방되구요 하지만 여전히 약 효능에는 간질발작만 입증되어있습니다. 과학적이다 비과학적이다 라는것과 치료효과가 있다는건 별개에요 한의학이 아직 비과학적인부분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효과가있는지 여부는 별개로 생각해야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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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20-02-20 23:19:34
5/ 아직 증명된 건 플라시보 효과 뿐이며 흔히 한의원에서 침 맞고 뻐근한게 풀리는 건 대부분 침보다는 온찜질의 효과가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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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20-02-20 22:57:01
콜록 :

댓글 2 익명 2020-02-20 23:00:15
:

댓글 3 익명 2020-02-20 23:00:30
:

댓글 4 익명 2020-02-20 23:09:59
한의사 시험 문제 공개 안되었을텐데 내과파트는 유형이위랑 비슷함 . 케이스에 혈액검사 KCD 진단명 묻는 시험 :

댓글 5 익명 2020-02-20 23:14:33
침은 효과 있다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과학적인 원리가 도대체 뭘까요 :

댓글 6 익명 2020-02-20 23:19:34
5/ 아직 증명된 건 플라시보 효과 뿐이며 흔히 한의원에서 침 맞고 뻐근한게 풀리는 건 대부분 침보다는 온찜질의 효과가 더 큽니다. :

댓글 7 익명 2020-02-20 23:20:16
여기 안그래도 회사선배가 예약하려니 3개월 뒤에 오랬다고 하더라구요
줄서있는곳 돌아다니며 침놓으신다던데 :

댓글 8 익명 2020-02-20 23:31:56
6 관련내용 레퍼런스 부탁드립니다 :

댓글 9 BEST 익명 2020-02-20 23:34:57
6/ 저 찜질 안하고도 근육 붓거나 이런건 눈에 보일 정도로 바로 효과있던데요...? 저도 한의학 불신론자라 침도 안믿었는데 진짜 한달 동안 담 안낫던 게 침맞고 한시간만에 나았습니다. 여타 한의학은 아직도 안믿지만... 무작정 효과 없을 거라고 무시해버리는 것도 좀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싶네요. :

댓글 10 익명 2020-02-20 23:38:30
아이고 내 건강보험 살살 녹는다... :

댓글 11 익명 2020-02-20 23:45:22
6/ 침술 그 자체보다 온열의 효과가 더 크다는 근거는 뭔가요? :

댓글 12 익명 2020-02-20 23:50:09
8/ https://www.verywellhealth.com/acupuncture-health-uses-88407
3년 전에 봤던 자료인데 오래되어서 못찾겠어서 일단 최근 자료 하나 긁어오긴 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만성통증, 편두통 등에 확실한 효과를 보이긴 했지만 위약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진 못했다고 나옵니다.
9/ 전 한의학의 효과를 절대 무시하지 않아요. 분명 여러 효과가 있고 다른 방법으로 차도를 보이지 않는 환자들에게 침술이 확실한 치료법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원리가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는 게 한의학의 현실입니다. 경험칙은 별론으로 하고요. 좀 더 체계적인 원리와 약리기전에 대한 증명과 한약재의 엄격한 관리 및 약성분 조절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13 익명 2020-02-20 23:53:16
5/ 맞아요 예전에 그 동상 걸려서 발이 다 썩어서 절단해야 한다고 의사들이 그랬는데 침 맞고 발 나은 사람 사진 보면 어메이징하더라고요 :

댓글 14 익명 2020-02-20 23:55:37
저 역시 한의학에 그리 긍정적인 입장이 아니고, 한의학이 최종적으로는 현대의학에 편입될 것이라 보지만.... 침술이 효과가 있을 수도 있는 거겠지요.

마침 최근 대구한의대에서 침술이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나왔습니다 (Science Advances , Impact factor >10).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첨부합니다. https://advances.sciencemag.org/content/5/9/eaax1342 :

댓글 15 BEST 익명 2020-02-20 23:59:58
12 아티클은 근거로 내세우기엔 좀 빈약하지않나요? 한약재의 약리기전은 이미 꽤 밝혀져있습니다. 화학구조식으로도 양약못지않게 메커니즘이 설명되고있어요. 우황청심원, 베나치오, 까스활명수 등의 생약제제 일반의약품들이 허가받은 것만 해도 어느정도 이런 사실을 입증해주죠. 하물며 전문의약품들중에도 한방제제 기반인 것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의사들도 많이 처방하고요. (조인스정, 모티리톤정 등) 과학적으로 하나도 증명되지않았다기엔 어폐가 있는듯 싶네요. 참고로 덧붙이자면 저는 한의학과는 무관한 약사입니다. :

댓글 16 익명 2020-02-21 00:07:12
15 / 오 흥미롭네요
혹시 화학구조식과 약리 메카니즘이 밝혀진 한약재 몇가지만 알려주실 수 있나요?? :

댓글 17 익명 2020-02-21 00:07:53
발목 삐었을때 침맞으먄 직빵이던데 :

댓글 18 익명 2020-02-21 00:13:07
15/ 제가 너무 오래 전에 봤던 자료라 찾지를 못하겠어요 ㅠㅠ 하지만 약리기전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버드나무 껍질에 진통성분이 있다는 건 다 알지만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건 정제된 아스피린이죠. 까스활명수 등이 생약제제로 사용되는건 확실히 맞고 효과도 입증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배우는 것은 수많은 정제과정을 거쳐 성분검사와 인증을 받은 의약품의 제조법이 아니라 황귀, 당귀, 부자 등을 각각 몇 그램씩 넣고 달이는 과정을 배우죠. 같은 식물도 부위, 개체마다 성분 비율이 다른데 그걸 계산하지 않고 단순하게 원재료만 얼마 넣은 걸 약재라고 하며 전문적인 의약품이라고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19 익명 2020-02-21 00:17:53
침술하고 현재의 한의하고 뭐 다르다고
예전에 무슨 선생이 현재 한의학계랑 막싸우고 했었던거 같은 기억이 있네요 :

댓글 20 익명 2020-02-21 00:23:10

장기에 오행의 속성이 있다고 논문까지 게재되었습니다 한의학은 정말로 믿을만합니다. 아마 조만간 침과 한약으로 우한폐렴과 온갖 난치병도 극복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행의 균형을 맞추는 수련법도 한의학에서 개발하리라 믿습니다 ^^ :

댓글 21 익명 2020-02-21 00:23:27
15/ 아티클은 좀 그렇다고 하셔서 nature지 기고문을 가져왔습니다. 내용은 증명되지 않고 입증되지도 않은 한의학에 대한 비판입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9-01726-1

https://www.nature.com/news/china-to-roll-back-regulations-for-traditional-medicine-despite-safety-concerns-1.23038 :

댓글 22 익명 2020-02-21 00:26:48
18 음? 까스활명수도 그렇고 보통의 한방제제 일반의약품들 (반하사심탕, 소체환, 배농산급탕 등) 모두 정제된 화학 의약품이 아닌 님이 말하는 몇그램씩 넣고 달인 것들인데요..? 아스피린이랑은 궤가 다르죠. 부위,개체마다 다른건 맞죠. 근데 그것이 님이 말하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와는 다른거죠. 더 체계적으로 관리될 필요는 있겠지만 제생각엔 어느정도 효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속안좋으면 약국에서 베나치오에 소체환 꺼내먹는걸요 ㅋㅋㅋ 침술에는 좀더 과학적인 임상결과를 기다려봐야하는건 맞지만, 어찌되었든 한의학의 모든것이 과학적으로 하나도 증명되지않았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15 저도 약대 다닐때 배운거라 많이 잊었지만.. 인삼(사포닌)이나 대황(에페드린류였던듯)을 비롯해서 감초의 성분들 (스테로이드 유사구조) 등, 약재 성분들을 추출해서 화학구조식을 밝혀낸것들이 많았습니다. 이를통해 약효와 연결지어 추론하기도 하고요. 이를테면 대황의 에페드린성분은 대사를 촉진시키고 땀을 내는 성질때문에 다이어트 처방으로도 많이 쓰이곤 하죠. 제가 이쪽 지식이 미천해서... 실제 한의사분들이 더잘아실거긴합니다..ㅋㅋㅋㅠㅠ :

댓글 23 BEST 익명 2020-02-21 00:31:25
21 님 저런 기고문들이나 에디토리얼도 다 아티클 급인거예요... 논문이 뭔지 잘모르시는듯... 네이쳐라 해서 다 인정해주는게 아닙니다....

뭐 님한테 따지고싶은건 아닌데 저는 님이 말한 6플에 대한 내용과 일치하는 논문을 원하는겁니다. 한의학 전반에 대한거말고요. :

댓글 24 익명 2020-02-21 00:32:08
근육통 염좌 이런거에 관해서는 의학이 너무 보수적이보 소극적으로 치료해주니...과학적 이유야 있겠지만, 당장 발목 아픈데 맨날 진통소염제ㅠㅠ 그래서 그땐 한의원 갈수밖에 없더라구요. 부작용이든 뭐든 일단 효과가 눈에 보이니. :

댓글 25 BEST 익명 2020-02-21 00:33:52
뭐든지 다 과학적으로 밝혀져야만 낫는건 아니에요 양약중에서도 사이드이펙트로 병이낫는게 확인되면서 과학적인 이유는 모른채 그냥 쓰이는 약들도 많습니다. 예를들면 리보트릴같은 약은 간질발작약으로 나왔는데 공황장애에 효과를 보여서 공황장애약으로 처방되구요 하지만 여전히 약 효능에는 간질발작만 입증되어있습니다. 과학적이다 비과학적이다 라는것과 치료효과가 있다는건 별개에요 한의학이 아직 비과학적인부분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효과가있는지 여부는 별개로 생각해야할 부분입니다. :

댓글 26 익명 2020-02-21 00:36:35
요즘에 마취과,재활과 의사들도 침 시술 많이 합니다
Dry needle 이니 IMS 니 이름만 바꿔서 할뿐 . 자기들이 하면 침 아니고 바늘이라서 과학적이라 그러죠 ㅎㅎ
의전생 여러분 나중에 통증분야 나오면 침 만큼 효용성 큰 치료가 없어요. 열심히 공부하세요 :

댓글 27 익명 2020-02-21 00:58:36
22/ 생약재에 당연히 스테로이드, 사포닌 등 성분들이 있죠. 중세시대부터 약재를 써보니 효과가 있어 현대에 왜 그럴까 조사하다가 그 성분들을 발견한거니까요. 그 약재로 만든 한약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히 그 성분들이 있구요. 그걸 과학적으로 한의학의 효능이 증명되었다고 보는건 좀 어긋난 것 같습니다. 그 논리면 삼계탕에도 인삼이 있고 그 안에 사포닌이 있으니 삼계탕은 약재이며 그 효능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해야할까요.
게다가 그 성분들의 농도를 정확히 한의사가 측정해서 약을 조제하나요? 당장 스테로이드도 세기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 처방하는데 한약재에 그런 성분에 대한 처방을 정확히 계산해서하는건 아니잖아요. 지금 말씀하신대로라면 한의학은 간단한 감기, 급체, 원기회복용 정도의 용도만 있다고 봐야하는게 아닐까요. 전문의약품이 아니라 단순한 일상 건강보조식품에서 조금 더 발전한 단계에 머무르니까요. 효과가 있으니 이건 의약품으로 가치가 있다고 하기엔 어려운 것 같습니다. :

댓글 28 익명 2020-02-21 01:03:54

22/ 올해부터 공개된 한의사 예시문항입니다. 당장 위 의사 국시 문항이랑 조건 갯수부터 다릅니다. 혈압, 나이, 결혼한 시간, 혓바닥 색깔 등만 보고 스테로이드, 에피네프린 등 부작용 위험이 큰 약품을 농도도 제대로 측정안하고 처방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29 익명 2020-02-21 01:05:12
근막 이완 관련해서 워크샵 등등을 다니고 있는데 근막이완에서 풀어줘야 하는 곳 들이 한의학에서 경혈이라고 말하는 곳들과 비슷하더라구요
경험적으로 쌓여온 것들은 무시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

댓글 30 익명 2020-02-21 01:07:12
한약은 절대 안 먹지만
침, 뜸은 좋았어요. :

댓글 31 익명 2020-02-21 01:09:19

제가 배운 워크샵 관련 인스타 게재 사진 입니다 :

댓글 32 익명 2020-02-21 01:09:36
:

댓글 33 익명 2020-02-21 01:12:26
25/ 리보트릴 공황장애에 대한 효과는 임상시험에서도 입증이 된걸로 알고있었는데 아닌가요?? :

댓글 34 익명 2020-02-21 01:14:14
32/ 설마 발바닥에 저 부분을 누르면 해당 장기에 효과가 있다는 뜻인가요...? :

댓글 35 익명 2020-02-21 01:15:55
침을 좀 맞으러 가볼까... :

댓글 36 익명 2020-02-21 01:37:40
34/ 넵 미국 단체인데 저러는거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차크라 어쩌구 하면 음 오리엔탈쪽 좋아하는 애들인가 했는데 그런 것도 딱히 아니더라구요 :

댓글 37 익명 2020-02-21 01:42:48
한무당에 들어가는 보험비는 과학적 증명이 이루어진것만 줬음 좋겠네요 ㅜ :

댓글 38 익명 2020-02-21 03:12:18
한의학을 절대 신뢰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어떤 한약재를 얼마나 썻는지 알려주지 않아서도 큰거같아요
양약은 처방전에 써있는데
한약은 맛집처럼 공개하지 않고 개인 노하우로 약을 주는게 신뢰가 안가요 :

댓글 39 익명 2020-02-21 03:36:18
9/ 다른 글에서는 '한까들은 그냥 한의사가 뭘 낫게했다고 하면 다 주작이라고요 빼애애애애애애액 시전'이라고 하시더니 갑자기 한의학 불신론자가 되셨나요? :

댓글 40 익명 2020-02-21 04:03:54
39/ 오래돼서 그런지 댓글 남긴 기억이 잘안나는데 혹시 링크 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전 원래 한의학 잘 안믿는 게 맞습니다. 저 위 댓글도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거나 성공 사례를 무분별하게 부정하지는 말자'가 제 입장이고요. 딱히 모순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

댓글 41 익명 2020-02-21 04:07:34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말은 틀렸다. 왜냐하면 내가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라는 내용의 댓글을 보고 그래도 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면 추천을 누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과학적이더라도 효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효과가 있음을 다른 사람들이 믿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과학적/비과학적이라는 말은 여기서 '효과가 있음을 다른 사람에게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와 같은 뜻입니다. 어느 누가 다시 해 보더라도, 비슷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약은 아픈 사람들이 낫고 싶어서 먹는 약인데, 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게 주려면 당연히 누가 봐도 '치료 효과'가 있고 '독성은 적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합니다. 저 과정을 빼 먹은 채 '효과는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약을 먹는 사람들이 '아픈 사람'이라는 걸 생각도 해 보지 않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이거 제가 효과 있다는 걸 믿게 해 드릴 만한 데이터는 없는데 제가 써 보니까 좋았네요.'라고 약을 처방하면 믿을 수 있으신가요? 자신의 가족이 아프다면 '이거 모르는 사람이 써 봤는데 좋았대. 근데 효과가 진짜 있는지는 모르겠다. 독이 될 수도 있다.'라고 치료법을 권할 수 있나요? 환자들이 약을 사고, 약을 복용하는 건 그 약이 자신을 낫게 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적 검증이라는 단어는 거창한 뜻이 아닙니다. 그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최소한의 보증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과학도도 아니고 '화학구조식을 밝혀냈다'는 것을 '성분이 아닌 혼합물의 약효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와 별 관련 없는 소리임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침묵하는 과학도들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가장 나쁜 건 저걸 참인 것처럼 교묘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구조식을 알면 약리기전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 구조식을 가진 물질이 다른 여러 물질들이 섞여서 나타내는 효과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배추 향기를 안다고 김치 향을 알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배추 향을 알면 배추의 향기를 알게 된 것이고, 에페드린의 효과를 알게 되면 에페드린의 효능을 알게된 것이지 에페드린을 함유하는 식물의 효과를 정확히 알게 된 게 아닙니다. :

댓글 42 익명 2020-02-21 05:51:52
한의학이나 산알이론이나 :

댓글 43 익명 2020-02-21 08:03:55
38/ 약재 공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분인게 전문의약품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만 처방이 되지만
한약은 약재 공개되면 굳이 한의원 가서 비싸게 한약 안사먹고 약재시장이나 건강원 가서 직접 달여먹겠죠

지금도 할머니 할아버지들 건강원 같은 곳에서 개소주 달여먹고 탈나서 병원가면
한의사가 처방한 한약이 아니라도 다 '한약' 카테고리로 잡혀서 한약때문에 간이 맛이 갔다고 욕먹습니다.
약재 공개돼서 알아서 달여먹으면 지금보다 부작용 훨씬 더 많이나타날거고 한약 이미지도 더 안좋아질거에요

한의사들도 한약 시장이 점점 사장돼가고 약재 공개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

댓글 44 익명 2020-02-21 08:49:46
28 Wls :

댓글 45 익명 2020-02-21 08:52:04
43/ 말도안되는 변명이죠
탕약성분 공개못하는거? 님말대로 개인이 사먹을까봐 그렇죠
왜냐?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요
가격만 합리적이었으면 한의사가 내몸에 맞는 한약 처방해줏거나 달여주는데 누가 싫어하겠어요 :

댓글 46 익명 2020-02-21 20:53:06
쵸파>츠나데>>허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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