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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0
익명
2020-09-23 11:29:07
앉아서 구경하는거 좋아한다 : 그럴 수 있음
앉아서 구경하는것만 좋아한다 : 입만 살았을 확률 높음
국방부 민원으로 계속 해결하려고 한다 : 폐급 진상 확률 높음
평상시 행동이 올바르고, 솔선수범 많이 해서 병사와 간부 모두로부터 인정받는 S급 병사가 드물게 있어요. 이 사람이 "이런거 안했으면 합니다" 건의하면 간부들도 대체로 많이 수긍하죠. 정말 부대와 모두를 위해 심사숙고해서 어려운 말을 꺼냈을거라는 믿음과 공감대가 형성돼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행동 개판이고, 뭐든지 불만이고, 입만 살아있는 놈들이 있어요.(간부든 병사든)
열외의식과 피해의식 많습니다. 병사들이 제일 잘 알죠. '개폐급, 퍼진 놈, 꿀빠는 새끼' 로 불린다는거 본인이 잘 압니다. 부대에서 목소리 내봤자 비웃음만 받고, 동기들 조차 호응 안해주니까 국방부 소원수리를 계속 클릭질 하는겁니다.
물론 부대 전체가 부조리에 빠져 개선의 희망이 안보일 때 국방부 소원수리 민원을 제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호불호만 관철하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소원수리 남발하는 군인 중에서 군생활 똑바로 하는 사람을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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