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생명대 임시 학생대표자회의(이하 임시 생학대회)가 오늘(13일) 열린다.

이번 임시 생학대회는 회칙개정을 위해 열린다. 구체적인 안건으로는 ▼선거 관련 조항 개정 ▼생학대회 대의원 인원 조정 ▼불필요한 기관 조정 등이 있다.

특히, 선거관련 조항에 많은 개정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생명대 선거는 관례에 의해 진행되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돼 이의 해결을 위해 선거 관련 조항들을 회칙에 명시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임시 생학대회에서는 생학대회 대의원 조항도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회칙에는 존재한다고 명시돼 있으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생명과학대학 동아리연합회’와 같은 기관들을 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회칙개정안은 본래 2학기정기 생학대회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정상의 문제로 인해 회칙개정특별위원회는 2학기 정기 생학대회에 회칙개정안을 상정하지 못 했다. 이로 인해, 생명대 대의원들은 회칙 개정안 관련 안건을 임시 생학대회에 상정하는 것으로 2학기 정기 생학대회에서 의결했다.

임시 생학대회에서 전면적인 회칙 개정을 거친 뒤, 생명대는 11월 24일부터 바로 선거 일정에 들어간다. 임시 생학대회에서 선거 관련 조항의 전면적인 개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명대 선거가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기존 선거의 문제점이 다시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년 11월선거구와 투표시간 축소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생명대 학생회 선거는 무효화되어 선거관리위원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선관위를 꾸리고 재선거를 하기도 했다.

심지윤 기자, 김계원수습 기자(savior1993@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