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11215n15731?mid=n0402
“한국은 ‘소국’이라 중국과 같은 ‘대국’에는 ‘큰 소리’를 쳐야 겨우 그 말을 들어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대만 정치대 외교학과 류더하이(劉德海) 교수는, 서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 어선 선장이 이를 단속하던 한국 해양경찰관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에 대해 한국 내 반(反)중 시위가 격화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은 발언을 했다.
선전(深) 위성TV의 14일 보도에서 류 교수는 “우리(중국) 입장에서 보면, ‘저들(한국)은 왜 이렇게 작은 문제(한국 해경 피살)에 큰 소리를 내나’ 생각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한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은 지금껏 중국이라는 대국의 변방에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일에도 큰 소리를 내야 겨우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주중 한국대사관 앞에서 연일 반중 시위가 열리는 상황을 전하며, 그 이유를 류 교수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일부 중화권 매체들은 이 같이 이번 한국 해경 피살 사건에 대해 ‘우경화’ 목소리를 내면서도, 정작 한국 언론들이 한중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13일 ‘흉기 사건에 과열된 반응 보이는 한국 언론들(Stabbing leaves Korean media overheated)’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언론들이 중국 어선과 관련, “중국 어선들이 ‘메뚜기떼’처럼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조업한다” “우리는 중국 어선들을 ‘전쟁 치르듯’ 몰아내야 한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 등과 같은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이 매체는 “중국은 한국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없지만, 한국 언론들은 항상 중국이 한국에 적대적 감정이 있는 것처럼 강조해 보도한다”며 “한국 언론들은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일방적으로 잘잘못을 성급하게 결론 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매체는 사설에서 “한국 언론들이 ‘해경이 앞으로 총기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만일 이 같은 일이 현실이 된다면, 한중 관계는 예상치 못할 정도의 충격을 받을 것(unpredictable shocks to the Sino-South Korean relationship)”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한국 여론이 진정되지 않으면, 그 결과는 재앙이 될 것(If Korean public opinion can't remain calm, the consequences could be disastrous)이라고도 했다.
이 매체는 15일자 사설에서도 “한국 언론들은 종종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 강대국 사이 균형을 맞추는 주요국’이라고 여기고 보도한다”며 “이 같은 사고방식이 한국 언론의 표현을 보다 과격하게 만든다(Media in Seoul often perceive their country as a key player in the region and believe that South Korea has the ability to balance out major powers. This mindset made their expressions more aggressive)”고 했다.
중국 매체들은 또 한국 주재 특파원들의 보도를 통해 “한국의 우익 세력이 서울의 주한 중국대사관을 포위하고 시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중 한국대사관은 13일 쇠구슬 피격까지 받았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인터넷판인 인민망에 “한국 해경의 비극적인 죽음이 중한 양국 관계의 비극으로 가선 안 된다”는 평론을 게재하기도 했다.
ㅋㅋㅋㅋ
피해자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이 잘못한거임 ㅋ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07:1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