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머무른 시선이 생각이 되기까지>라는 책을 하나 쓰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힘들고 아픈 순간들이 있잖아요.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쉽사리 털어놓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럽거나, 혹여나 괜한 걱정을 끼칠까 겁이 나거나, 아니면 그냥 스스로를 혼자 있게 하고 싶은 순간들이요.
그런 오갈 데 없는 처량한 순간에 책이 주는 잔잔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책에 담긴 따뜻하고 공감되는 말들이 저를 생각하게 하고, 저의 감정을 어루만져주고,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새삼스럽게 고마운 것이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어졌습니다. 다양한 글감으로 아주 짧은 문장부터 시, 에세이를 썼고,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편하게 읽으며 잠깐의 여유를 찾는 것에 저의 책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구성하였습니다.
서툰 글솜씨에 소박한 소재들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내내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음에 벅찬 행복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고파스를 통해 교우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9월 7일까지 창작자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머무른 시선이 생각이 되기까지> 펀딩이 진행됩니다. 책은 총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6 크기, 약 90페이지로 제작 예정입니다. 펀딩 종료 이후 9월 24일부터 모금된 예산으로 인쇄와 리워드 제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10월 1일부터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넉넉하게 10월 초쯤에는 받아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교우분들이 소중한 마음으로 전해주신 관심과 응원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기억하며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제가 쓴 문장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라는 저의 소망에 함께해주세요!

펀딩 사이트 링크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https://tumblbug.com/brenda_bookwrite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9:5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