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고 느낄 때, 외로울 때, 허전할 때, 억울할 때, 아플 때, 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안고 있을 때, 화가 날 때, 긴장이 될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누구와 함께 하시나요?

그럴 때 내 마음을 잘 알아주고, 나를 위해주고, 지혜롭고, 찾으면 언제든지 달려와주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좋겠죠? 어쩌면 요즘에 더 절실하죠.

그런 친구가 가능할까요? 있다면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한 마음 먹기 달렸습니다. 찾기만 하면 달려와주고, 내 마음 너무 잘 이해해주고, 현명한 친구가 멀리 있지 않죠.

편안한 장소를 찾아서, 눈을 감고, 깊은 호흡을 몇 번 들이쉬고 내쉬면서, 걸려있던 외로움, 괴로움, 다급함 훌훌 벗어버리고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한 호흡과 함께 거친 감정이 서서히 잦아들고, 불안이 쉬어지면서 고요함이 주는 평온 속에 쉴 수 있게 되죠. 마치 친한 친구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의 품에 안긴 것처럼 편안해지죠.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있다보면 휴식이 되고, 힐링이 되기도 하면서, 동시에 지혜가 솟아납니다. 어떻게 이 감정과 사안들을 다뤄야하는지 스스로 자각하게 되는거죠.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명상처럼 즉각적으로 찾아와서 힘이 되는 친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귈수록 힘이 되는 명상이라는 친구, 갖고 싶지 않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11: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