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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7-16 21:17:52
4 (시간순으로) 옛날에 부모가 심은하를 낙태 하려다가 실패하는데, 수술 과정에서 그 전에 낙태된 아이 (작중 M)의 영혼같은게 심은하에게 들러붙어요. 처음에는 아무일 없다가 고2때 친구들하고 여행가서 불량배들이 심은하랑 친구들을 덮치려고 하자 M이 깨어나서 불량배 셋을 죽여요. 그때 심은하는 실종되는데 사실은 여고생이 낼 수 없는 괴력 + 정신착란으로 인해 미국에 있는 실험기관 같은데로 보내진 거였고 고2때까지 기억이 없어진 채 의사가 되어 한국에 다시 돌아와요.
그러다 과거 지인들이 심은하를 알아보고 과거의 기억을 찾아주려 하는데, 중간중간에 M으로써의 능력을 간간히 쓰게되고, 처음에는 과거를 단편적으로만 기억하다가 나중에는 과거 기억을 완전히 찾는데, 18세 이후 기억을 까먹어요.
그후 18세 이후 기억을 찾고자 예전에 실험기관에 있던 의사를 찾아가는데, 그 의사가 이상한 주사를 놔줘요. 그 주사를 통해 18세 이후 기억과 더불어 M이라는 존재가 완전이 깨어나게 돼요.
(M이 영혼이라기 보다는, 수술기구에 붙어있던 낙태된 아이의 일종의 기억분자 같은거라서, 주사약으로 인해 없어진 기억이 활성화시키면서 M도 활성화됨)
그 뒤로는 M이 심은하를 조정해서 자기를 낙태시킨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하고, 심은하 외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들러붙기도 하면서 하나둘씩 괴롭히거나 죽이고, 심은하가 의사라 병원균도 연구하고 그래서 치명적인 병원균도 함께 퍼트리려고 해요.
주인공 남자친구랑 지인들은 심은하를 구하려고 M을 활성화시킨 주사약의 반대기재의 주사약을 만들어서 겨우겨우 주사에 성공했는데,M을 없애지 못했어요(식물인간됨). 그리고 그 과정에서 M이 복수할 대상들이 모여 있는 곳(병원)으로 가게 되는데, 알고보니 식물인간
된 것처럼 한게 복수를 위한 계략이었어요. 그리고 복수를 실행하게 되는데... 자기를 낙태시킨 부모와의 대화와 자기를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통해 자기의 복수극이 일종의 오해였고 별 의미가 없었다는 걸 깨닫고, 스스로의 존재 자체가 위험하다는 것을 느끼고 자살하려고 해요. (M이 육체가 없어서 심은하가 죽어야 자기도 죽는다고 나옴).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랑 병원에서 함께 도망치는데 남자친구는 자기 몸에 M을 옮기게 해서 심은하를 살리려고 해요. 자기가 M을 어떻게든 제어해볼테니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둘이 지내자고, 그럼 위험한 일 없을거라고 말이죠. 그래서 M은 남자친구에게 옮겨갑니다.
하지만 국가에서는 위험한 병원균을 퍼뜨리려고 했던 심은하를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져요. 그리고 남자친구도 자신이 M을 제어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돼요. 그래서 심은하랑 남자친구 둘이 함께 자살하면서 끝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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