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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익명
2020-01-26 14:10:08
21/ 저희 아버지 대기업 다니시다 정년퇴직 하셨고 자가, 자가용 모두 있으신 분이신데
친구분들이나 지인분들하고 술 약속 있으실 때는 꼭 대중교통 타고 다니시고요.
명절날 큰 집 가거나 외가 갈 때도 차 막힌다고 지하철 타고 다녔습니다(큰 집, 외가 모두 수도권+전철역이 있는 곳에 위치해서요)
항상 카드 찍으셔서 정확히 얼마인진 모르셔도(찍을 때마다 금액 확인하진 않으니까) 사용 방법은 매우 잘 알고 계십니다.
전업주부이신 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
회사 다니고 자가용 있다고 '대중교통 탈 일이 없다'는 건 매우 편리한 논리 전개 같은데요.
하다 못해 저희 회사 부장님, 차장님, 과장님들도 다 자가용 있으신데 아침에 차 막힌다고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저건 ㄹㅇ 지하철이고 버스고 한 번도 안 타본 양반이 서민 코스프레 해온 거 맞아요.
쉴드도 적당히 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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