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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익명
2017-08-26 01:47:40
현재 스2 진행사항으로봤을때(유튭에 지속적으로 알파고 스2 연습영상이 올라오는중입니다.) 프로선수를 격파하는데 아직도 한참멀었다는 평가입니다.. 영상보시면 일꾼나누고 전투를 하는수준이지 큰판을 이끌어가기는 한참부족합니다. 같은 생각으로 스2보다 많은연구가되어있는 스1을 도전한다면...제가보기엔 알파고(알파스타?란명칭이 맞겠지만 편의상 알파고로말하겠습니다)가 프로선수를 깨는데..심지어 대회우승을 하기는 거의불가능하다생각합니다..하더라도 2회연속등 절대본좌자리는 차지못하리라 봅니다.
첫째이유는 모두아시는것처럼 상대방의움직임을 알아낼수없습니다. 상대방이 극단적인수를 던지면??? 혹은 너무안정적인 수를 두었는데 상대가 극단적으로 배를 불리는 플레이를 한다면?? 빌드빨이라면 이영호라도 역전이 쉽지는 않다봅니다.
둘째 스타에서 알파고의 움직임은 인간의 움직임 기반입니다. 예를들어 마우스로 움직이고 단축키를 누른다던지..이러한 움직임으로 게임을하기때문에 소위 apm100000000과 같이 모든화면을 동시에 컨트롤하는 사기적인 플레이를 하지않습니다. 인간에게 엄청난 이점이죠. 게이머 기준으로 apm 500 과 apm1000은 0.001%정도 유리한 수준이니까요. 스타는 운영과 개념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셋째로..문제는 이개념과 운영이 매우 상대적이란데 있습니다. 실제로 2012년이후 스타1은 정체되어있는듯 보이지만
실상은 대단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중입니다. 개념과 피지컬의 진보는 저그에게 레이트메카닉 대처법, 테란의 5배럭스와 선러커대처, 테란의 업테란혹은 트리플 대비 토스의 선패스트 아비터전략, 토스의 선패스트 아비터 전략 대비 선스타포트와 같은 새로운 플레이를 낳기시작했고 다시 예전 전술로 돌고도는등 유기적으로 전략이 변화되고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정찰도 매우중요하고 상대병력수, 배치에따른 눈치도 중요하죠. 그리고 나의 수를 감추는 능력까지...
즉 정답,정석이 없습니다. 먹고 먹히는 전술적 움직임과 운영스타일은 스타를 정복하는데 있어 알파고에게 매우 큰걸림돌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알파고가... 사람의 감, 눈치를 배울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넷째로 다양한 맵과 맵에 따른 적응력입니다.
다섯째로는 다전제 판짜기 입니다. 기세 싸움이란 부분에서 과연 상대멘탈을 흔들수있을지... 다만 알파고는 멘탈이 흔들리지않는다는건 굉장한 장점이지만 흔들리는 상대의 멘탈을 읽고 그에따른 전략을 들고나올 판단력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스타의 정석을 알파고가 만들어 낼수있을지..
그리고 스타리그에 알파고가출전한다면??? 우승을 할수있을지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테란알파고면 이영호 느낌일테니 우승할지도모른다는 생각은 있습니다ㅋㅋ
그런데 스2로 개발되고있어 스1유저는 슬픕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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