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 찹쌀순대 - 안암오거리 방면
건물 밖에서 본 모습입니다. 지나다니시면서 아마 대부분 보셨을겁니다 ㅎ
순대국이 주력 메뉴인데 깔끔해서 참 좋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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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찹쌀순대(소) 입니다
소 인것 치고는 양이 꽤 많습니다 술안주로도 제격이고 서비스로 국물도 함께나와 배도 꽤나 부릅니다
(술안주로 먹으면 남자 둘이서 먹으면 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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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순대와 기본 밑반찬이 세팅된 모습입니다
깍두기와 콩나물, 풋고추와 생양파가 제공되는데 전 여기 깍두기가 입맛에 딱맞아서 몇번이나 더 먹습니다
(테이블마다 더먹을수있게 항아리가 있어서 편해요)
콩나물은 때때로 부추가 곁들여져 나오는데 전 그냥 콩나물만 있어도 맛있더라구요..
풋고추는 아주 맵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적절한 맛의 고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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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를 하나 집어올렸습니다
너무맛있어보이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또먹고싶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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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하고 국밥이 도착했습니다
밥은 한공기가 꽉꽉 채워져 들어있어요 사실 국밥한그릇만 먹어도 성인남자 한명이 아주아주 배가 부릅니다
오늘은 좀 과식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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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랑 순대국밥의 내용물을 퍼올려봤습니다
순대와 머릿고기 등이 국물과 잘 어우러져 깊이있는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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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되는 양념통입니다
쌈장, 새우젓, 고추(국밥에 풀어먹는)가 넉넉히 들어있습니다
저처럼 이것저것 많이먹는 사람에게는 이모님들 귀찮게 안해드려도 되서 참 다행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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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거하게 한상 먹기직전의 모습입니다 ㅎㅎ
밥깨나 먹는 남자둘이서 결국 다먹고 나왔습니다.. 배부르다고 한 두세시간을 그랬네요 둘이..
대낮에 갔다가 국물과 순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소주까지 한병 시원하게 깠네요 ㅎㅎ
더불어 가게에는 아이스티, 핫초코, 커피가 제공되서 밥먹고 입가심하기도 참 좋아요
전 이집을 너무 좋아해서 혼자 밥먹을때는 물론이고 친구들도 엄청 자주 데리고 갑니다
순대국 못먹는 친구는 뼈해장국 먹으라고 꼬셔서 데려가고 그래요..(메뉴에 뼈해장국이 있습니다)
너무 좋다좋다 소리만 해서 마치 광고성글처럼 됐는데
순대국이란 음식이 호불호가 참 갈리는 음식 같습니다
신의주 찹쌀순대가 근처에 또 한두개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중엔 전 이집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병천순대도 물론 자주 갑니다
두군데가 순대국밥이라는 같은메뉴를 제공하지만 제입맛엔 이쪽이 더 맞더라구요
시골의 맛같은 느낌이 그리울땐 병천순대로 가끔 넘어가기도 하죠..ㅎ
병천순대국밥은 머릿고기에 뼈? 인가요 그런게 붙어있는게 너무 많아서 이쪽으로 자주 옵니다
그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뭐 개인취향이니까요 ㅎㅎ
어쨌든 추천한방 날리고 갑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원래 24시간 했었는데 요샌 야간영업을 안하시더라구요 ㅠㅠㅠㅠㅠ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픈부분입니다..
그럼 입맛잃으신 여러분, 신의주 찹쌀순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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