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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감자튀김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복학해 보니 참살이길에 감자튀김 집이 생겼다는게
그것도 두개나 생겼다는것에 그저 감사하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보통은 보다 학교 쪽에 가까운 미스앤 미스터 포테이토(Miss&Mr. potato)?를 가시던데요
동 브랜드의 다른 지역 상점 얘기는 전부 차치하고
오로지 참살이의 미스앤 미스터와 아이리시 포테이토를 비교하면
아이리시 포테이토가 압승이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양 차이가 괄목할 만한 차이는 아니지만 꽤 납니다
아이리시 포테이토 같은 경우는 큰 걸로 시키면 여자 한 분이 식사로 부담없이 드시기에도 괜찮은 정도인 것 같구요
맛도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두 상점의 거의 모든 메뉴를 번갈아 먹어본 결과
전체적으로 아이리시 포테이토 쪽 맛이 괜찮은 듯 합니다
매일 소스를 교체해서 맛보게 해주는 시스템도 좋고요~~
단지 아이리시에서는 소스를 너무(?) 충분히 주는 경향이 있는데
감자 특유의 맛을 즐기시는 포테이토 이터님들은 소스 적게 해달라고 꼭 부탁하세요
사실 위에 쓴 이유들은 몸으로 느껴질 만큼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장 큰 추천 이유는 다 집어치우고 '서비스'가 너무 좋습니다ㅠㅠ
오늘 혼자 감자튀김을 먹으러 갔다가 테이블에 100원짜리 크기의 소스가 떨어져 있길래
책 좀 올려놓으려고 '죄송한데 여기 테이블 좀 닦아주세요' 했더니
정말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하면서 곧바로 테이블을 두번씩 닦아주고
계속 거듭 죄송하다면서 결국 1500짜리 콜라 서비스 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전화위복적인 서비스 정신도 좋지만
주문 받을때, 기다려달라고 할때, 들어오고 나갈때 전부 생글생글 웃으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는게
갈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더라구요
알바가 2명 있는데 두분 다 알바 교육을 착실하게 받으신 분들인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감자튀김이 밥으로 먹기엔 그렇고 간식으로 먹자니 좀 헤비한 애매한 음식이라 그런지
타 지역보다 두 상점이 안 붐비는거 같아서 안타까웠는데,
특히 저에게 '안암골에만 들어오면 망한다'는 편견을 시원하게 깨준
아이리시 포테이토가 한산해서 좀 안타깝네요 ㅠㅠㅠㅠ
그러한 맘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치상의 불이익도 꽤 있는듯 한데 후기 보고 직접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위치는 이디야 커피 맞은편
춘자 들어가는 그 골목 입구에 있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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