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화)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이날은 시험삼아 오픈해본거라 하시더라구요.
홀에 테이블이 몇개 있고 떡볶이는 인도 쪽으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주방에는 떡볶이 담당하는 여자분 한분, 튀김쪽 여자분 한분, 서빙하는 어린 여자 한분, 전체적으로 가게 둘러보는 남자분 한분 계셨구요.
메뉴는
떡볶이 2000원,
튀김 2500원, (저는 큰걸로 5개였는데 튀김마다 크기차이가 커서 얼만큼이 1인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이날은 고구마랑 오징어만 있었는데, 정식으로 오픈하면 종류가 더 늘어날 것 같은 뉘앙스의 말을 들었습니다.)
탕수육 5500원,
김밥 2000원,
순대, 오뎅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ㅠ)
(내용추가) 다시 확인해보니 오뎅 2000원, 순대 2500원이구요... 홀에는 2인용테이블이 약 12개 있네요
이렇게 있어요.
떡볶이 입니다.
가래떡을 세로로 길게 자른 모양의 떡이구요
길이는 중지손가락보다 조금 더 긴 정도입니다.
먹기가 참 애매한게... 얼굴을 들어서 세로로 입에 넣어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떡이 커서 그런지 다른곳보다 양이 많은 것 같았구요, 배가 금방 부릅니다.
맛은 라면스프맛이 많이 납니다. 딱히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그냥 먹는 순간 딱 '어! 라면스프맛이다' 라는 말이 나와요
접사사진에서 보이듯이 라면스프처럼 잘은 고춧가루랑 후추가루같은게 있어요.. 생긴것도 딱 라면스프 넣은 것 처럼 보여요
다진마늘도 간간이 씹힙니다.
그리고 채소나 어묵이 하나도 없이 오로지 떡만 있습니다......
다른 집에서 파, 깨 등으로 데코(?)해주는 떡볶이를 보다가 아무것도 없는 떡볶이를 보니 뭔가 휑-하더군요...
튀김입니다.
다시 한번 튀김기에 데워서 포장해주셨구요..
튀김옷이 살짝 두꺼운 편인데, 그렇다고 내용물이 부실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바삭바삭하고 평범합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튀김별로 크기차이가 많이 나고, 잘라주지 않아서 먹을때 좀 불편했습니다...
종업원들도 아직은 어리바리하고 느린 감이 있었습니다.
떡볶이 담당하는분이 스티로폼-비닐-떡볶이를 담아놓으셨는데
그걸 큰 봉투에 담으려던 서빙하는 여자분이 막 어쩔줄을 몰라하더니 스티로폼을 빼고 비닐만 담으려고 담을까말까 막 그런 모션을 하자
남자분께서 그것을 뺏어 스티로폼에 다시 담아 봉투에 넣어주시는;; 그런 시츄에이션이 있었네요;;;
전체적으로 조금 더 보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약하자면
1. 떡볶이랑 튀김의 크기가 너무 크다
2. 떡볶이에서 라면스프맛이 난다
3. 아직은 조금 종업원들이 어리바리 하다
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04:47: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