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햄버거를 그렇게 많이, 한꺼번에 만들어놓죠? 그게 바로바로 팔릴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오지도 않던데;;
제가 점심시간, 일부러 사람 제일 많은 시간에 갔습니다.
미리 만들어놓은 식은거 먹기 싫어서요.
그런데 거짓말안하고 그 버거 놓는 곳에 버거 십수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더라고요.
다 통샌드위치랑 휠레버거길래 그거 빼고 다른 걸 시켰습니다.
안에다가 [로스트 하나 있어요!] 하길래 만들어져 나올 줄 알고 서서 기다렸죠.
그랬더니 조금 후에 안에서 로스트버거를 또 몇 개 손에 들고 나와서 쌓아놓더라고요.
이 때부터 불안했는데..
보니까 빵은 뻣뻣하게 말라있고;
속에 치킨은 차갑게 식어서 기름에 쩔고.
야채는 구색맞추기로 약간 넣었고 겨자소스는 5백원 동전만큼 들어있더라고요.
(제가 중광에서 평소 먹던 로스트버거랑 너무 달랐습니다. 평소엔 식어있어도 야채랑 소스는 제대로 들어있었는데;;)
웬만하면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심해서 야채라도 더 넣어달라고 클레임 걸었더니 새걸로 바꿔줬는데 이것도 똑같았습니다.
야채는 아까거보다 좀더 많아서 걍 먹었는데 아무리 봐도 어제 만든거 같았음.
감자튀김도 튀긴지 한참 된 듯 다 식어있었구요.
맨날 갈 때마다 다신 안온다고 짜증내면서도 바쁘다보니 가금 갈 때가 있는데 진심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9:10: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