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카페,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저는 별로 못가봤어요ㅋ 그러나 그중에서 추천하고픈 곳이 있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곳이겠지만 정후의 숨겨진 카페 현제입니다^^


저는 프랜차이즈카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너무 시끄럽고 붐벼서ㅜㅜ)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곳이 좋은데

학교앞에서 나름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임프, 셰마미, 아눅(첼로), 골든독, 라브리, 보헤미안 등을 전전했지만

제 취향에는 여기만한곳이 없더라구요


커피맛, 좋구요!!! (그래도 아메리카노는 보헤미안이 쫌 진리지만 현제도 프랜차이즈 카페들보다는 괜찮은것 같아요)

커피가격, 아메리카노는 3500정도 나머지는 4500-5000원 선이구요 커피 아무거나 시키면 아메리카노로 리필돼요

그래서 전 원래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여기선 항상 카페모카를 시켜서 먹은 뒤 리필해 먹는답니다^^

1인 1주문 하지않아도 되구요 (단 이경우 리필은 안되는듯..? 아눅은 1인1주문 해야하는것 같더라구요)

분위기, 식사시간 직후에 가면 사람이 많을때도 있지만 점심시간에서 저녁시간 사이나 저녁시간 좀 지나고 가면

거의 몇시간동안 저 혼자 있는 날도 많았어요;; 왜 이렇게 장사가 안되지? 싶을정도로;;

혼자 공부하러 가기에 좋고 오랫동안 눌러앉아있어도 눈치주시지 않아서 편해요

인테리어, 가게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특히 연인분들 가시기에 좋아요

신의물방울 등의 만화책도 꽤 많아서 시간때우기에도 좋구요^^

사장님, 원래 사장님이 아저씨였는데 언제부터인지 통통한 여자분으로 바뀌셨는데요 (원래 사장님 어디가셨는지 아는분 리플좀-ㅅ-)

첨엔 눈매가 좀 무서우셔서 까칠하실줄 알았는데 한 두세번정도 얼굴 익히니까 계산할때 먼저 말거시고 친근하시더라구요ㅋㅋ

사장님이랑 알바언니랑 뭐 만드시면 먹어보라고 주시는데

사장님 바뀐후로 6번정도 갔었는데 딸기주스한번, 쿠키한번, 초코렛한번 공짜로 얻어먹었어요ㅋㅋ

위치, 정대후문으로 나와서 안암치킨을 지나 쭉 걸어가서 지어미를 지나면 바로 보인답니다^^


요즘 자꾸만 학교앞 가게들이 휙휙 바뀌어서 혹시라도 현제도 망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추천글 살포시 쓰고가요ㅎㅎ

학교앞 카페 중에서 제발플리즈 없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곳이에요

아직 안가보신분들 시간나실때 한번쯤 커피마시러 가보시면 아마 마음에 드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