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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실용영어 수준별 수업 실시
초·중·고급 수준별 분반은 지난 2월 20일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필고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후 개강 첫 번째 주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원어민 교사의 2차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반이 재조정된다. 초·고급반은 각각 전체 신입생의 20%를 배정하며 중급반은 60%를 배정한다. 평가 방식은 초·중급반의 경우 상대평가로, 고급반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준별 수업은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었다. 외국어교육센터 김태윤 직원은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그동안의 일괄적인 실용영어 수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준별 분반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학 입학과 동시에 영어 실력으로 순위를 매겨 일부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하는 데에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한윤주 (사회 12) 학우는 “수업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초·고급 반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경우 같은 반인데 상대적으로 친해지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작성자 : 이슬, dew11@korea.ac.kr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3:3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