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앞 자유로 공사, 학우들 통행 불편과 소음 문제 호소
시설부 “계획보다 앞당겨 끝낼 예정”

중앙도서관 앞 자유로(중도관~북문) 개선공사로 인해 소음 문제를 비롯한 통행 불편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 법학구관과 중앙도서관 사이의 자유로는 학우들의 이동이 평소 잦은 곳이다. 더불어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나 법대후문 근처에 거주하는 학우들이 소음 문제로 불편을 겪어 시설부에서는 공사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3월 말쯤에 끝낼 예정이다. 공사는 3월 3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목표로 한 완공일은 4월 15일이었다.

시설부에서는 지난 11월에 있었던 셔틀버스 추돌 사고 이후,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중앙도서관 앞 자유로를 개선해 인도로 조성할 예정이었다. 현재 아스콘 포장을 하는 도로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공사와 수업 시간이 겹치다 보니, 수업을 위해 이동하는 학우들이나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에게 적잖은 불편을 끼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음 문제는 물론이고 이동하는 동안 모래 바람이 불어 닥치거나 구멍에 발이 끼이는 등 해당 장소를 이동하는 학우들은 먼 거리를 돌아가기 일쑤다.

조윤정(중어중문, 09) 학우는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데 소음뿐만 아니라 가끔 환기 시키고 싶지만 먼지 때문에 할 수가 없다”며 “방학 때 진행할 수는 없었는지 궁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관련해 시설부 김순홍씨는 “학교 측에서는 계획하고 설계한 후 최대한 날짜를 빨리 잡은 것이고, 또 3월 말로 앞당겨 끝낼 예정이므로 학우들도 이해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작성자 변정연 bjy337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