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응원단 예산 지급 않기로 |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이번 학기 응원단 예산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 지급될 예정이었던 응원단 예산의 50%는 다음 학기로 이월된다. 응원단 예, 결산안 심의는 상반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이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전학대회에서 재적 대의원 65명 중 59명의 대의원은 응원단 결산안 심의를 통과시키지 않는 데에 동의했고 이에 따라 재심의는 하위의결기구인 중운위에 위임되었다.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중운위에서 결산안을 다시 심의했지만 영수증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결산 처리 내역이 미비해 결국 예산 지급이 중단되었다. 응원단 측은 이에 대해 "저번 주는 시험 기간이라 사과문을 부착하지 못했고 이번 주 내에 사과문을 붙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종찬 총학생회장은 “응원단 예, 결산 심의는 거의 매년 문제가 되었지만 한 번도 고쳐지지 않았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에 “응원단이 속해 있는 특별기구도 퇴출 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함준영 응원단장은 "잘못을 인정하고 예산 지급 중지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며 "그러나 학우들이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응원단을 비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기 응원단이 학생회에서 지급받을 예산은 260만원이었으며, 다음 학기에 예결산안이 통과될 경우 이번 학기 예산액의 절반을 돌려받게 된다.
작성자 최정민 (dn4769@korea.ac.kr)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7:3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