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가 목빠지겠네" 릴레이 장학금 늦어도 너무 늦어           

릴레이 장학금이 이 달 7일(금)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지급 예정일이던 5월 하순보다 약 1개월 가량 지연된 것이다.

릴레이 장학금은 이번 학기에 처음 도입된 교내 장학금 유형으로 가계 형편이 어려운 학부생에게 수업료의 35%나 전액 또는 소정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는 당초 5월 하순에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돼 현재 장학금 지급 중에 있다. 장학금 지급은 7일(금)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주려다 보니 지급이 늦어졌다“며 양해를 구했다. 학생지원부 정형열 주임은 "장학금 선발 인원이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정 중 남은 차액을 돌려서 릴레이 장학금에 지원한 학생들에게 주려다 보니 선발과 지급시기가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릴레이 장학금 신청자 중 일부학생은 교내기금과 국가장학금2 유형의 가능범위 안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다.

릴레이 장학금 지급 시기 지연에 대해 불편을 토로하는 학우도 있었다. 조원영(경영 12) 학우는 "지급 예정 시기였던 5월 말에도 선발 유무를 확인할 수 없어 불편했다" 며 "공지가 조금 더 빨리 됐더라면 좋았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심지윤 기자(jiyoon604@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