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30분부터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고려대학교 개교 107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장의 식사와 교우회장의 축사가 있은 뒤, 각종 시상이 이뤄졌다.

김병철 총장은 식사에서 “고대정신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다”며 “연구의 질적 고양에 박차를 가하고 사회적 파급과 응용에 이바지해, 세계인과 호흡하는 고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장기근속 교직원에 대한 표창, 석탑강의상 시상, 교직원 포상,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사회봉사상, 공로상, 고대가족상, 모범지부·분회 표창 등 각종 시상이 있었다. ‘석탑강의상’은 2011년 2학기 학생들의 강의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한 전임 교직원 및 비전임 강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자랑스러운 고대인’ 상에는 드라마 작가 김수현(국문 61)교우와 입자물리학자 김영기(물리80)교우가 선정됐다. ‘고대가족상’은 가족 구성원 중 5인 이상이 고려대학교 출신일 경우 수여된다.

김홍성 KBS 아나운서(노문 88)이 행사 진행을 맡았으며, 교우들 뿐 아니라 우리학교와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와세다 대학의 관계자들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작성자 : 이슬 , dew1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