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광장의 24시간 열람실이 5월 7일부터 노트북 열람실로 용도가 변경된다.
기존의 노트북 열람실은 타 열람실에 비해 좌석 점유율이 높게 나타나, 열람실의 좌석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지난달 24일 부터 26일까지 3일간 총학생회 측에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찬성률이 69.64%로 나타났다. 그 결과를 토대로 중앙도서관 측과 면담이 이루어졌고, 열람실의 용도 변경이 결정되었다.


김보수 총학생회 교육국장

평소에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도, 노트북 열람실의 좌석 점유율이 80 ~ 90%로 높게 나타났다. 그래서 학우들이 (노트북 열람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설문조사를 가지고 중앙도서관에 좌석 확충을 요구하니, 제2열람실은 좌석 수가 너무 많고 (대신) 24시간 열람실이 좌석 수도 상대적 적어서 노트북 열람실로 용도 변경을 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열람실의 용도가 변경되면 기존의 노트북 열람실 258석에 209석이 추가되어, 총 467척으로 좌석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노트북 열람실의 좌석 확충에도 학우들의 불만은 여전히 남아있다. 현재 노트북 열람실의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항상 높은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김경훈 교육학과 11

PPT나 강의자료를 보기 위해서 시험 기간에 노트북 열람실을 이용하는데, 아무래도 기계가 많다 보니까 열이 많이 발생하고, 냉방도 안되니까 덥고 불쾌하다.



기존에 부족하다고 지적받아왔던 노트북 열람실의 좌석이 확충된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열람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KUTV news 김민환 (pelluvi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