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준엽 총장 추모행사 마련돼
“학생을 지키려 했던 시대의 스승, 당신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문과대학에서 6월 4일부터 1주일간 진행될 故 김준엽 9대 총장의 추모행사를 기획 중이다. 문과대학의 주최로 문대 소속교수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전시회,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과대 학생회 역시 추모행사를 맞아 신춘문예, 학술포럼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신춘문예 행사를 통해 故 김준엽 총장의 자서전이자 역사서인 ‘장정’을 읽고 이달 28일까지 독후감을 공모한다. 문과대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1등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 외에 문과대 내의 전공학회들은 故 김준엽 총장의 학문에 대해 토론하는 학술포럼을 계획 중에 있다.

유지인(한국사학, 09) 문과대 부학생회장은 “인문학자로서의 소양 뿐만 아니라 고대전체를 아울러 인망 받았던 시대의 스승 김준엽 총장님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