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언론노조, 공정방송 호소하며 캠퍼스 선전전
간담회 통해 학생 대표자들에게 불공정한 실태 알려

오늘(14일) 오후 5시 전국언론노조KBS본부(이하 KBS새노조) 학생 대표자들이 KBS 언론노조 파업을 알리는 선전전을 열고 간담회를 가졌다. 선전전과 간담회에는 총학생회를 비롯해 사범대 학생회, 문과대 학생회, 대학생다함께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앞서 위의 학내 단체들은 KBS 언론노조 파업과 불공정한 언론의 실태를 학우들에게 알리기 위해 피켓을 들고 정대후문으로 나섰다. 이후 간담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총학생회실에서 진행됐으며, 총학생회 차오름 정책국장과 조명아 문과대 학생회장, 윤주양 사범대 학생회장 등을 비롯한 학생대표들과 KBS새노조 조합원 20여명이 참여해 질문을 주고받았다.

활발한 대화가 오갔던 간담회에서 KBS새노조는 “공정한 방송을 담당해야 할 KBS에서 점점 공정성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바로잡으려고 파업을 다시 진행 중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들은 그동안 KBS에서 있었던 불공정 사례들을 언급하며,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던 것을 반성하는 바이며, 앞으로는 국민들에게 공정한 공영방송을 보여주기 위해 아낌없이 투쟁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KBS 언론노조의 파업 선전전은 우리학교를 비롯하여 서울대·연세대·외대·건대·이대 등에서도 진행되었으며 오는 16일(금)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KBS, MBC, YTN 주체의 파업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작성자 변정연 bjy337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