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목) 낮 12시 학생회관 앞에서 교육투쟁 선포대회가 있었다. 지난 2월 중 발족된 2012 민족고대 교육투쟁 선포단 ‘고진감래’의 주최로 열렸으며 투쟁단원들의 자유발언이 있은 뒤 이공계 캠퍼스 노벨광장까지 행진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투쟁의 요구안은 ▼재단 이사장 퇴진과 이사회 구조 쇄신 ▼등록금 11% 추가인하 ▼영강 의무화 폐지와 영강 내실화 ▼열람실 개선 ▼핵심교양 및 대체과목 증설 ▼안암-안암 소속변경제도 실시 ▼민자기숙사비 인하 ▼학생 자치공간 확충이다.

교육투쟁 선포대회에서는 11일(일)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시간강사 및 미화노동자 투쟁 지지 안건이 폐기된 것에 대한 발언도 있었다. 박종찬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차원에서는 해당 안건을 지지한다”며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시간강사 및 미화노조와의 연대를 교육투쟁 안건에 넣을지 다시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명아 문과대학생회장 역시 “미화노조, 강사노조 문제는 20대들이 겪는 비정규직, 청년실업 문제와 맞닿아 있다”며 “문과대를 대표하여 노조와의 연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작성자 : 이슬, dew1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