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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KUTV | 등록일 : 2012-03-05 21:09:25 | 글번호 : 3275 | 0  2034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영상뉴스] 재단의 적립금 운영 문제

고려대학교의 학교경영을 책임지는 고려중앙법인의 제 572차 이사회 회의록 내용이다. 회의록 3쪽에 적립금 투자 손실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다. 적립금을 주가연계증권 즉 ELS 등에 투자했다가 최고 5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봤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사실은 고대 총학생회가 지난달 22일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함으로써 처음 밝혀졌다. 학교 장기발전에 쓰일 적립금가운데 절반가량이 재단측의 투자 잘못으로 날라간 것이다. 고대 총학생회는 고려중앙법인이 이사회의 결정없이 이사장 독단으로 고위험 자산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 INT> 박종찬 /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학생들을 교육적인 목적으로 지원해야 될 재단이  지금 학생의 교육 지원 보다는  돈놀이에 급급하고 있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고 보구요. 이런 부분을 저희가 많이 목소리를 내서 재단이 재단 적립금을 올바르게 바로 쓸수 있도록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단의 이같은 비효율적인 적립금운영은 등록금 인상과 장학금 감축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안겨줄 수 밖에 없다. 또 장기적으로는 학교의 명성과 기부금 감소에도 영향을 끼쳐 학교발전에도 장애요소가 된다. 사학재단의 이같은 파행적 적립금운영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현재 학교운영과 수익사업에 전권을 쥐고 있는 이사회의 권한을 줄이고, 교수와 학생, 학부모가 학교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할 것이다. KUTV news 박지연 (eanie23@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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