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설문조사 결과와 후속조치
중앙도서관(관장=유관희 교수, 중도관)에서 2011년 11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2주에 걸쳐 ‘도서관 이용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본교 구성원 1518명이 참가한 한 이번 설문은 크게 △만족도 조사 △정책 조사 △건의 조사 항목으로 구성됐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조치를 마련했다.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부 홍선표 과장은 “올해 중앙도서관의 신조는 이용자를 ‘고객’으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 만족도 조사 = 총 14개 항목, 5점 만점 평가로 이뤄졌다. 14개 항목 중 13개 항목이 3점 이상을 받아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항목은 ‘종합적 만족도(4.02점)’이고 가장 낮은 항목은 ‘새로운 자료나 서비스 홍보(2.94점)’였다.
중앙도서관은 ‘새로운 자료나 서비스 홍보(2.94점)’의 대책으로 3월 중 ‘신간도서코너’, ‘인기도서코너’를 신설한다. ‘신간도서코너’는 중도관 3, 4층에 매월 신간도서를 안내하고 ‘인기도서코너’는 3층에 이용률과 예약률을 기준으로 선정해 배치할 예정이다.
◇ 정책 조사 = ‘시험 기간 중 졸업생의 열람실 이용 제한’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시험 기간 중에 졸업생의 열람실 이용을 제한해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비록 열람실 좌석이 부족하지만 졸업생 이용은 허용해야 한다(64%)’, ‘제한해야 한다(36%)’의 의견을 보였다. 중도관은 설문결과에 따라 졸업생의 열람실 이용을 상시 허용하는 현행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건의 = ‘중앙도서관 서비스 및 의견’을 자유 기술 방식으로 조사해 총 1200건 가량의 건의사항을 만족도 조사 14개 항목으로 재분류했다. 상위 50%를 차지한 항목은 △시설 부분(22%) △대출 부분(17%) △이용시간 부분(12%)이다.
도서관 측은 각 부분별로 의견을 반영했다. 이의제기가 많았던 ‘1층 열람실의 공기가 탁하다’는 건의에 방학 기간에 열람실별로 2대씩, 총 6대의 공기정화기를 설치했다.
대출 부분에선 3월 중 대출 권수와 기간을 국내 대학도서관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기존 7권이던 학부생 대출 권수는 10권으로 △석사 대학원생(15권→20권) △박사 대학원생(15권→30권) △교원(30권→40권)으로 늘어난다.
이용시간 부분의 ‘자료실 개방 시간을 확대해 달라’라는 의견은 종합적 검토 중에 있다. 중도관 전 자료실을 일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평일과 동일한 서비스로 개방하기 위한 예산과 인력을 학교 측에 요청한 상태다.
이용시간 부분의 ‘자료실 개방 시간을 확대해 달라’라는 의견은 종합적 검토 중에 있다. 중도관 전 자료실을 일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평일과 동일한 서비스로 개방하기 위한 예산과 인력을 학교 측에 요청한 상태다.
박재욱 기자 pjw@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1:09: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