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한국어문화교육센터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온 A씨는 러시아 유학생 2명과 함께 이태원 클럽에서 대마초로 추정되는 약물을 구입했다. 이들은 2월 22일 학교 외부에서 마약을 흡입한 후 안암학사 프런티어관으로 돌아왔다. A씨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던 중 기숙사 3층 복도에서 경련증세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오후 8시경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사감보가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안암병원으로 후송됐다. A씨는 병원에서 경련을 멈춘 뒤 소리를 내며 웃다가 침대 밑으로 들어가려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고 담당의사가 마약투약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와 러시아 유학생 2명은 소변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경찰은 “신종마약의 경우 소변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의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분석 의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를 마친 후 한국어문화교육센터에 계속 다니고 있다. 학교 측은 조사결과에 따라 이들을 학칙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 이후 관리감독을 위해 프런티어관에 있는 한국어문화교육센터의 외국인 47명의 방을 1층으로 옮긴 상태다.
이들은 경찰 조사를 마친 후 한국어문화교육센터에 계속 다니고 있다. 학교 측은 조사결과에 따라 이들을 학칙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 이후 관리감독을 위해 프런티어관에 있는 한국어문화교육센터의 외국인 47명의 방을 1층으로 옮긴 상태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6:04: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