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관련 대응]

문과대학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51대 문과대학 학생회장 조율입니다. 기말고사 관련 문제에 대한 문과대학 학생회 문득의 대응 현황을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문득은 코로나19의 수도권 중심 확산세에 우려를 가지고 기말고사 문제에 대응을 고민하였습니다. 특히 시험 응시를 위해 학교에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천대학교의 사례를 보고는 더욱 문제의식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의 대응에 발맞춰 문과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3일까지 진행하였고,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기말고사 요구안을 8일 문과대학 행정실에 발송하였습니다. 문과대학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답신을 받았습니다.


"문과대학 학장단은 6/8일 비상 학과장 회의를 소집하여 [기말고사 시행 유형 다양화]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회에서 요청하신 내용과 거의 동일한 내용(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 포함)을 바탕으로 학과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학과 차원에서도 각 교수님들께 해당 내용을 공유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또한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의 교무처 면담 이후에는 면담 결과에 따라 10일에는 ‘기말고사 시행 방식에 대한 교수자 – 수강생 간 협의 협조 요청’과 ‘기말고사 시행 방식에 대한 교수자 – 수강생 간 협의 매뉴얼’을 문과대학 행정실로 발송하였습니다. 해당 요청에서 각 과/반에서 개설되는 강의의 기말고사 시험 방식 채택은 교수자 – 수강생 간 협의를 거쳐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11일 오늘, 내부 절차의 문제도 있고, 기존 학과장 회의를 거친 사항이기에 해당 요청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행정실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15일 월요일에는 학장단과의 면담 일정을 확정하였으며 해당 자리에서 교수자 – 수강생 간 협의에 관한 내용과 기말고사 의제에 대한 학생회의 의견을 한 번 더 전달하고 답변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면담까지 마냥 기다리기에는 사안이 시급함이 자명합니다.
따라서 바로 문과대학 운영위원회를 통해 각 과/반 학생회와 비상대책위원회의 대표자가 학과장을 통해 각 과/반 개설 강의에 대해 기존의 요구들을 가져갈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문득은 각 과/반의 대표자가 학과장과 기말고사 의제를 논의하는 것에 협조하고 있으며, 기말고사 시험 방식 채택에 있어 문제가 있는 강의의 피해사례를 수합할 예정입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건강권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게시물 담당자 : 학생회장 조 율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20:23:47: